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겔 데 세르반테스 (문단 편집) == 대표작 == 그가 쓴 [[희곡]]은 약 30여 개에 이르지만 가난 속에 헐값에 [[판권]]을 팔고[* 돈키호테는 인기를 끌었지만 본인은 생활고로 [[출판사]]에 판권을 팔아 큰 이득을 보지 못했다.] 지금까지 전해지는 것은 <[[돈키호테]]>와 <알제리에서 삶>, <누만시아>이다. 참고로 [[기사도 문학]]을 싫어했다고 단정하는 사람도 있지만, 사실 세르반테스야말로 진정 기사도 문학 덕후라는 의혹이 있다. 이를 테면, 세르반테스 시절의 기사도 문학은, 실존하는 어떤 이야기를 작가가 단지 전달만 할 뿐이라고 설정하는 [[클리셰]]가 있었다. [[반지의 제왕]]을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. 세르반테스는 돈키호테에서 이 클리셰를 그대로 가져왔다. [[음모론]] 중에서는 검열을 피하기 위한 거짓말 아니냐는 소리가 있는데, 이는 당대 클리셰의 충실한 계승으로 보는 게 훨씬 자연스럽다. 돈키호테는 검열을 당당히 통과하여 왕실 인가까지 받았고, 당연히 작가는 세르반테스의 이름으로 검열을 받아서 통과했다. 또 다른 대표작으로 <모범 소설집>이라는 단편집도 있다. 수작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으니, 읽어보기 바란다. [[한국어]]로 번역도 되어 있다.[* [[창비]] 번역.] 1613년에 출간된 모범 소설집은 크게 귀족을 주인공으로 이상주의적 교훈을 담은 소설과 도시 서민과 날품팔이, 떠돌이 악사, 건달, 도둑 같은 하층민을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로 나뉜다. 두 부류의 문체와 소설의 짜임새 및 완성도에서 보이는 차이는 이들이 긴 시간에 걸쳐 쓰인 작품들임을 알려준다. 여러 우여곡절이 얽혀 전개되며 르네상스적 사랑을 주제로 하는 전자에 비해 리얼리즘적 시각에서 생동감 넘치는 문체로 펼쳐지는 후자가 더 나중에 쓰인 작품들이다. 이는 세르반테스가 작가로서 보이는 발전 양상일 뿐 아니라 소설이라는 장르의 발전상을 드러내주는 흥미로운 대목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